주식에 '캘린더 효과'라는 말이 있습니다. 썸머 랠리처럼 특정 기간이 되면 주가의 큰 영향을 받는다는 의미로 사용됩니다. 그만큼 주식은 TPO(Time Place Ocassion)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그래서 오늘 썸머랠리를 비롯 다양한 캘린더 효과를 지칭하는 말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매년 5월이면 나오는 말이 있습니다. 'Sell in May and go away(5월엔 주식을 팔고 떠나라' 그만큼 주식은 특정 기간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이런 것을 잘 활용하면 수익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니 오늘 소개해드리는 캘린더 효과에 대해 잘 숙지하길 바랍니다.
글 순서는 아래와 같습니다.
썸머랠리
썸머 랠리는 간단히 말해 '여름 휴가'입니다.
주식을 움직이는 것은 돈이지만 그것을 이용하는 것은 사람입니다.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지만 가끔은 그것을 잊어버리고 주식 자체에만 모든 것이 매몰돼 정상적인 판단을 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땐 한 발짝 물어나 투자자 더 나아가 세력의 심리, 행동 패턴 등을 생각하며 투자하길 바랍니다.
썸머 랠리의 개념도 '사람'에서 출발합니다.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가 우리나라 휴가 시즌인 것처럼 외국 투자자들도 여름이 되면 휴가를 떠나게 됩니다.
그래서 해당 기간만 되면 거래량이 크게 줄어들게 됩니다.
또한 본격 성수기가 되기 전 저평가된 주식을 매수하려는 성향이 강해지게 됩니다.
ROE, PBS, PER 등 자신만의 지표를 삼아 저평가 주식을 찾고 매수한 상황에서 휴가를 떠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해당 기간만 되면 수요가 늘어나 기존에 저평가를 받고 있던 주식이 크게 상승하게 됩니다.
허니문랠리
흔히 대통령이 바뀌고 나서 짧게는 한 달 길게는 100일 동안 정치 공방이 잦아들게 됩니다.
'허니문 기간'이라고 하죠.
주식에서도 비슷하게 적용됩니다.
허니문 랠리는 정권 교체됨에 따라 주가 변동이 생긴다는 의미입니다.
대통령에 따라 정치 성향이 달라지고 국가 방향성이 크게 변화하기 때문입니다.
정권이 교체되면 처음에는 기대감 때문에 주가가 상승하고 해당 인물 관련된 정치 테마주들이 연일 신고가를 찍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랠리는 지속되지 않는데 유지 기간이 어느 정도인지도 알 수 없어 잘못하면 크게 물릴 수 있으니 해당 기간에는 더욱 철저하게 분석 후 투자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연초랠리
연초랠리는 새해 기대감 때문에 그 기간의 주가 변동성이 심하다는 것을 말합니다.
매해 새로운 제도가 시행되거나 폐지되고 더 나아가 기업의 신년사, 국가 전체의 전망이 속속 나옵니다.
이러한 뉴스와 소식들 때문에 매해 초가 되면 주식이 크게 요동치니 초보 분들은 이때 투자를 삼가하길 바랍니다.
산타랠리
산타랠리는 아마 캘린더 효과 중에 가장 많이 알려진 랠리일 것입니다.
크리스마스를 기준으로 그 부근에서 주가가 크게 상승하거나 하락합니다.
연말이 되면 기업에서 보너스도 받고 재고 떨이, 연말 세일 등 다양한 할인, 혜택들이 쏟아지기 이에 따라 기업 이슈가 많이 나오게 됩니다.
특히 유통 쪽에서 다양한 소식들이 나와 관심이 쏠리게 되니 산타 랠리가 시작하기 전 유통주를 주의 깊게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캘린더 효과' 내 썸머, 허니문, 연초, 산타랠리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다음에도 더욱 알찬 내용으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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