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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사채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 및 발행이유

주식을 하면 한 번쯤 들어봤을 용어 '전환사채'입니다. 전환된다는 대략적인 의미인 것을 알겠는데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더 나아가 왜 발행하는지 이유를 정확히 알고 있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주가에 큰 영향을 주는 전환사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전환사채 의미 및 발행에 대해 소개

전환사채에 대해 흘려만 듣지 마시고 꼼꼼히 개념 파악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래야만 장기적으로 주식했을 때 큰 도움이 됩니다.

 

글 순서는 아래와 같습니다.

 

 

 

전환사채란

전환사채 개념에 대해 자세히 소개

 

전환사채는 CB(Convertible Bonds)라 불립니다. 회사가 발행하고 사채권자의 재량에 따라 발행 회사의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사채를 의미합니다. 그래서 주식과 채권의 특징을 모두 갖고 있습니다.

 

간단히 말해 특정 가격에 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사채를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현재 주가가 100원인데 150원으로 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사채'라 표현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150원은 흔히 말하는 '전환가액'입니다. 

 

전환사채는 일반적으로 보통주보다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지만 직선 회사채보다 수익률이 낮습니다.

 

전환사채 발행 이유

회사가 동자금을 확보하기 위함입니다.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외부 기관으로부터 자금을 모으고 그것을 투자 및 운영자금으로 활용하는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유상증자를 하는 이유와 비슷하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유상증자를 하는 이유도 전환사채 발행 이유와 같기 때문입니다.

 

유상증자 발행 이유 및 목적

 

전환사채 수익실현 및 특징

전환사채는 주식과 채권의 특징을 모두 보유

 

전환사채는 채권과 달리 주식 가치가 좋으면 더 많은 수익을 실현할 수 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전환사채에는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기본 주식 가격의 상승은 전환 사채의 가치를 높입니다.

 

반대로 주가가 낮은 경우 투자자는 증권을 주식으로 전환했을 때 차액에 따른 수익을 얻을 수 없습니다. 단순히 예정된 채권 이자만 받고 원금을 회수해야 합니다.

 

이런 측면에서 보자면 일반 보통주 보다 수익 및 안전성에서 훨씬 뛰어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주 드문 경우이지만 전환사채 발행한 기업이 파산했을 경우 전환사채의 투자자는 회사로부터 변재 받을 수 있는 우선순위가 낮습니다. 최악의 상황까지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이 부분도 참고하길 바랍니다.

 

전환사채 리픽싱(=전환가액 조정)

흔히 전환가액 조정이라는 '리픽싱'이 사채 발행 후 3개월마다 있습니다. 전환가격 조정일 바로 직전일을 기준일로 잡고 전환 가격을 조정하는 것입니다. 

 

 

만약 주가가 떨어진 경우 전환가격이 더 낮게 조정될 수 있으니 전환사채에 관심 있는 분들은 리픽싱에 대해 많이 공부하길 바랍니다.

 

전환사채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

전환사채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 소개

 

결론부터 말하면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칩니다. 예를 들어 현재 주가가 1,000원인데 전환가액이 800원이고 전환일에 주가가 큰 변동이 없다면 차익 실현을 위해 전환가액 800원에 수십만의 주식이 쏟아져 나옵니다.

 

현재 주가 보다 낮은 금액의 물량이 한 번에 쏟아져 나오기 때문에 보통 전환사채는 악재로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환사채를 발행했다는 기업에 투자한다면 일단 텀을 두거나 전환가액이 얼마인지 살펴보고 신중하게 들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