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액면분할 정리 및 개념 알아보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유한양행 액면분할 사레를 통해 개념 정리와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분할이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주식의 액면가를 1/N으로 나누는 것인데요. 피자를 생각하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피자 한판을 8조각으로 나누는 것처럼 1개의 주식을 8개로 분할하는 것입니다. 나눈다고 해서 파자 한판의 양이 변하지 않는 것처럼 자본금도 변하지 않는 것이죠.

 

자본금에 대해서는 아래 링크에서 자세히 설명했으니 참고하길 바랍니다.

[주식 이야기/용어 소개] - 웅진씽크빅 유상감자로 알아보는 개념 정리

웅진씽크빅 유상감자로 알아보는 개념 정리

 

글 순서는 아래와 같습니다.

 

액면분할의 정의

 

위에서 말했듯이 액면가를 일정 비율로 나누는 것인데요. 액면가란 주식을 처음 상장했을 때 발행 가격입니다.

액면가를 나눔에 따라 주식수도 동일 비유로 나눠지게 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A기업의 주식 액면가가 5,000원인데 이를 1/5로 나눠 1,000으로 액면분할 한다면 액면가가 5,000일 때의 주식을 100주 갖고 있는 B는 액면 분할 후 5배 많은 500주를 갖게 되는 것입니다. 시장가도 동일 비율로 바뀝니다. 사람 B의 기준으로 정리하자면 아래 표와 같습니다.

 

구분	액면가	주식수	시장가	계(주식수 x 시장가)
액면 분할 전	5,000원	100주	10,000원	1,000,000원
액면 분할 후	1,000원	500주	2,000원	1,000,000원

 

액면 분할의 목적

 

그렇다면 액면분할을 왜 할까요? 바로 2가지 이유 때문입니다.주식 유동성 확대와 기업 가치 상승 때문입니다.

과거 삼성전자 1주에 250만원이였던 만큼 일반 개인투자자들이 쉽게 살 수 없었죠. 하지만 액면 분할 후 5만 원이 되면서 국민 주식으로 불릴 정도로 풍부한 유동성을 갖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기업 가치도 자연스럽게 상승하게 되는 것입니다.

 

 

액면분할에 따른 주가의 영향

 

액면분할하면 주가가 상승할까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다양한 사례를 통해 보여드리겠습니다. 먼저 가장 최근에 실시한 유한양행을 살펴보겠습니다.

 

 

유한양행은 2020년 2월 27일에 액면분할 공시를 냈는데요. 1/5로 분할하기로 결정했으며 4월 3일부터 7일까지 거래정지, 그리고 8일부터 거래가 재개되면서 분할 주식이 반영되는 것입니다. 주가는 상승했을까요 아니면 하락했을까요.

 

 

유한양행이 액면분할 공시를 2020년 2월 27일날 했습니다. 왼쪽 이미지가 공시 이후에 주가 흐름입니다. 상승했습니다.

4일간의 거래 정지 후 흐름을 보면 주가가 하락하는 것을 오른쪽 이미지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다음 종목들은 어떨까요.

 

 

미래아이엔지 경우 2019년 3월 13일 날 공시를 했는데요. 그날 큰 폭의 갭 하락을 시작으로 한동안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거래 정지 이후에도 하락하는 모습이 보여줬습니다.

 

 

롯데칠성은 2019년 3월 6일 액면분할 공시 후 상승의 흐름을 보여주었고 거래 재개 후에는 반대로 하락의 흐름이 나왔습니다.

 

 

액면분할의 대표적인 사레인 삼성전자는 2018년 1월 31일 날 공시 후 하락의 흐름세를 보여주었습니다. 거래정지가 풀린 이후에도 하락세를 지속했습니다.

 

위 사례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액면분할을 통해 유동성은 크게 증가하지만 주가 상승, 하락에 어떤 영향을 미친다는 뚜렷한 결론을 내릴 수는 없습니다. 다만 거래정지가 풀린 이후에는 호재가 소멸됨에 따라 대부분이 하락하는 모습은 알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자기가 갖고 있는 주식의 액면분할 공시가 나왔다고 해서 무조건 좋아하거나 싫어할 필요는 없고 시황과 수급에 따라 매도, 매수를 결정하는 것이 현명한 판단일 것입니다.

 

지금까지 유한양행 사레를 통해 개념 정리를 해보았는데요. 많은 도움이 되셨나요. 다음에도 더욱 알찬 이야기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